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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성 결막염 증상과 치료법 총정리(눈에 이물질이 낀것 같은 증상)

아기아구 2022. 7. 1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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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막염

날이 뜨거워지는 여름은 역시 물놀이를 많이들 다녀온다. 그렇게 휴가를 다녀온 후 눈이 간지럽거나 충혈되거나 타들어가는 느낌이 든다면? 눈에 이물질이 들어간것 같다면?.. 이것은 잠깐의 현상으로 끝나는 것인지, 아니면 어떤 질환으로 인해 염증이 생긴것인지 헷갈리기 시작할 것이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결막염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그 증상과 치료방법, 예방수칙들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결막염, 걸리는 원인과 종류는?

결막이란 눈을 외부에서 감싼 점막 조직을 뜻하고, 안구와 안검을 결합하는 역할을 하며 이 조직에 염증이 발생한 것을 결막염이라 한다. 눈의 흰자 부분에 빨갛게 충혈이 되거나 분홍빛이 되는 안질환이며, 전염성이 높은 질환에 속한다.

결막염이 일어나는 주된 원인에는 알레르기성, 세균성, 바이러스 감염 등이 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 - 대부분 계절성으로 나타나며, 꽃가루, 각질, 비듬, 먼지같은 외부 물질로부터 염증이 발생되기 시작한다. 눈이 가려우면서 붓기가 생길 수 있으며, 안구건조가 생기기도 한다.

세균성 결막염 - 청결하지 않은 손, 더러운 표면에 붙어있는 세균과 안구가 닿으면서 주로 발생된다. 세균성 결막염으로 인해 염증이 발생할 경우 안구에 심한 통증 및 황색의 고름이 나올 수 있다. 눈이 세균에 감염되었다면 즉시 병원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바이러스성 결막염 - 전염성이 높아 공간이 넓은 공공장소에서 쉽게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 바이러스성 결막염은 대부분 감기 증세와 함께 오며 이때 심한 가려움이 생기고, 안구에서 투명하고 두꺼운 분비물이 발생할 수 있다. 대부분의 바이러스성 질환은 의사로부터 즉시 치료를 진행해야 하지만, 며칠 후 자연히 회복되기도 한다.

결막염결막염결막염

 

그럼 눈의 충혈이 보이면 결막염이라고 생각하면 되는가?

결막염이 걸렸을 때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증상은 할퀴는 느낌이나 작열감이 있고, 가려움과 이물감이 느껴진다. 특히 안구가 부어오르고 분비물이 배출되면 눈 흰자가 충혈이 되는 것이 확인되는데, 위에서 언급한 결막염의 원인과 종류에 따라 증상은 각각 다르게 나타난다. 이때 주의할 것은 결막염과 비슷한 증상으로 보이겠지만, 시력에 큰 손상을 야기하는 각막염, 녹내장, 포도막염 등의 질환들도 전초 증상으로 충혈이 일어나기에 충혈만 보고 단순한 안구질환으로 여기면 안된다.

 

결막염 치료 과정

가장 먼저 안과 전문의로부터 진찰 받아 결막염인지 다른 질환인지에 대한 확인부터 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그리고 결막염 진단을 받았다면, 각막염과 같은 2차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결막염 치료에는 2차 세균감염 방지를 위해 항생제 점안약 사용, 감기 몸살과 같은 전신질환이 동반될 수 있기에 충분한 수면시간 확보 및 휴식을 갖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된다. 안구 소독 차원에서 소금물을 사용하는 것은 불순물이 많이 함유돼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생리식염수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또한 수면 시 안대를 착용하게 되면 안구의 분비물 배출능력이 떨어지고 결막 방어능력이 떨어져 사용하지 않는 것을 권장한다. 가정에서도 손쉽게 결막염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데, 눈 주위를 따뜻하게 누르거나, 통증이나 붓기가 있을 땐 이부프로펜 성분의 약을 복용하고, 약국에 판매중인 점안액을 사용하여 눈 표면을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다.

알레르기 결막염은 다른 알레르기 증상에서 함께 동반되거나 가족력에 의해 발견되기도 하며, 이 질환은 가려움이 유독 심하고 눈물과 함께 끈끈하고 하얀 실처럼 점액성 분비물이 생긴다. 이때는 냉 찜질이 치료에 도움이 되고 알레르기 반응 완화를 위한 알레르기 약(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제, 비만세포 안정제, 면역억제제 성분) 등을 안과 전문의와 진료를 통해 복용할 필요가 있다.

결막염

결막염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결국 바이러스는 손을 통해 가장 쉽게 접촉되고 확산되기에, 대부분 아이들은 결막염에 더욱 취약하다. 결막염의 방지를 위한 생활습관에 대해 알아보자.

  • 손 씻기
    손 씻는 것을 게을리하면 당연히 세균 및 바이러스에 노출되기 너무 좋기 때문에 예방 및 확산 방지의 최우선 수칙이다. 이때 손 소독제를 사용하여 손을 씻어 박테리아 확산을 방지할 수 있다.
  • 재채기, 기침 시 코와 입 가리기
    확산 방지를 위해 코와 입을 가려 손이 아닌 휴지나 옷깃에 가려 재채기를 해소하고, 특히 이로 인해 손이 더러워진다면 더더욱 안구 쪽에 손을 대지 않아야 한다.
  • 콘택트 렌즈 세척 후 올바르게 보관, 눈이 감염되었을 때는 눈 화장 피하기
  • 침구류와 수건 자주 세탁하여 청결 유지할 것
  • 독성이 있는 화학 물질을 가급적 피하기
  • 화학 물질이 있는 곳에 접근해야할 때 필히 고글 착용
  • 알레르기 환자는 사전에 알레르기 치료제(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제 등)를 미리 준비해 결막염 증상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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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막염은 흔히 자연히 치료되는 것이라고 오해하는 사람들도 꽤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사실, 질병이라는 것은 증상의 경중을 떠나 스스로 케어할 수 있을때 바로 잡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고 마음 편히 떠내려보낼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더 큰 화를 부르기 전에 일찍이 정확한 진단을 통해 나의 건강을 조기에 바로잡을 수 있다면 우리의 삶 가운데 더 큰 기회들을 기분 좋게 잡을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기대한다 :) 

고로 함께 행복하자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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