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증상과 치료방법

 

뜨겁고 습한 여름 날씨를 맞이하면서 불쾌지수도 높아지고, 음식의 신선도도 금방 상하기 쉬울 때 우리들은 식중독에 노출되기 더더욱 최적의(?) 환경에 놓이게 된다. 음식의 품목별, 포장방법별 보관 환경은 천차만별인데 이러한 것들을 모두 깨닫고 먹기엔 우리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가볍게 넘기기엔 큰 화를 입을수도 있는 이 식중독에 대해 이번에 함께 식중독이 무엇이고 증상은 어떤지, 식중독에 걸렸을 때 권장하는 생활습관은 무엇이 있는지 함께 알아보고자 한다.

 

식중독, 이것은 무엇이며 증상은 어떠한가?

식중독이란 음식을 섭취하면서 소화기관이 감염되어 복통 및 설사 등의 증상이 급성이나 만성으로 발생하는 식품매개질환을 일컫는다. 식품 안에 존재하는 미생물이 생산해내는 독 성분으로 인한 식중독이 있을 수 있고, 복어와 같은 동물성 독소나 감자/버섯 등에 들어 있는 식물성 독소로부터 발생한 자연독에 의한 식중독, 화학성 식중독, 세균성 식중독으로 나눌 수 있다.

 

증상은 다양한 형태로 드러난다. 보통은 섭취한 음식물이 소화기관에서 영양소로 분해 되 흡수가 되야하는데, 식중독 균으로 인해 이를 제거하기 위한 반응으로 인해 소화관 상부에서는 구토, 소화관 하부에서는 설사 반응을 보인다.

이 세균이 소화기관을 넘어 다른 몸 속 기관으로 퍼지게 되면 발열도 생기고, 근육 및 신경쪽에도 마비가 올 수 있고, 어패류에 많이 분포하는 장염 비브리오 균에 감염될 경우 의식장애를 넘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그래서 잠복기와 함께, 발병 양상과 진찰 소견을 종합하면 진단을 내릴 수 있다. 정확한 진단은 환자의 변이나 혈액에서의 균을 배양하여 확인하는 방법이 있다.

 

아래 잠복기와 발병 양상을 보고 내가 현재 어떤 식중독에 해당하는지 한번 자가진단해보자.

• 구토, 설사, 두통, 발열의 증상이 보인다 _ 독소섭취형 식중독
• 짧은 잠복기(1~6시간), 갑작스러운 구토 증세와 복통, 심하지 않은 설사 _ 독소섭취형 식중독
• 중간 잠복기(8~16시간), 구토는 적으나 복통과 다량의 설사 _ 감염형 식중독
• 긴 잠복기(12~24시간), 감염으로 인해 발열 발생, 복통, 설사, 몸살 기운 _ 혼합형 식중독
• 다양한 잠복기 (16~48시간), 증상 변이가 심함 _ 노로 바이러스
• 식중독을 앓을 때 구토는 소아에게서, 설사는 성인에게서 더 자주 발생한다.

 

식중독, 이렇게 치료하고 예방하자

보통 식중독은 특별한 치료없이 스스로 회복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하여 지사제 섭취를 지양하고, 구토나 설사 등으로 인한 탈수 방지를 위해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는 것을 권장하고, 심한 경우 수액 치료를 진행하기도 한다. 식사는 미음을 소량으로 먹으며, 섬유질이 많은 음식은 피하고, 커피나 콜라와 같이 소화기관에 자극을 주는 음료를 피해야 한다. 변에서 피가 나오는 혈변이나 계속 발열이 일어날 경우에는 항생제 투여도 고려해봐야 한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생활습관을 가져보도록 하자.

• 고온 장기간 노출된 음식물 섭취 금지
• 음식물 조리는 70℃ 이상에서 가열하여 안전하게 섭취
• 조리된 음식은 그 자리에서 신속하게 섭취
• 식품 보관 시, 반드시 냉장 보관
• 보관한 식품 다시 섭취 시, 재가열 후 섭취
• 조리한 식품들이 서로 섞이지 않게 분리 보관
• 손 청결 유지

 

 

자연 치료가 잘 되는듯 보이지만, 우리가 마냥 무시하고 가기엔 삶의 질이 크게 무너지게 만드는 식중독.

이 포스팅을 통해 알게 된 부분들이 많았다면 이번 기회를 통해 음식 섭취 시 유지해야 할 건강한 생활습관이 무엇이 있는지 다시금 되짚어보고 유지하는 것이 나의 건강뿐 아니라, 가족들의 건강을 지키고 행복한 하루하루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이 아닐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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