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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갱년기 증상과 개선방법

아기아구 2022. 6. 30.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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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갱년기 증상

 

요즘 날이 갈수록 불쾌지수가 높아지고, 세상의 슬픈 소식들이 많이 들리면서 우울한 마음이 더 자주 찾아오는것만 같다. 특히 갱년기를 겪고 계시는 여성분들은 이럴때일수록 더더욱 예민해지고 감정기복도 심해질 것이다. 이번 글은 더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갱년기 증상에는 주로 어떤 것들이 있는지, 어떤 검진을 받으면 좋을지, 그리고 이러한 증상들을 개선하기 위해 어떤 생활 습관과 태도들을 가지면 좋을지 나눠보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한다.

 

갱년기란 무엇인가

갱년기는 폐경으로 인해 몸의 변화가 다양하게 보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폐경(Menopause)이란 그동안 지속해 왔던 월경의 주기가 끝나는 현상이고, 1년여간 월경이 없을 때를 의미한다. 성숙기 → 노년기로 가는 시기로 나이만으로는 확연한 구분을 할 수 없다. 특히 여성은 나이가 들수록 난소 기능의 저하로 인해 여성 호르몬의 분비 감소 및 신체적 변화가 생기게 된다. 대체로 1년여간 생리가 진행되지 않을 때 폐경으로 진단하고 이러한 변화는 보통 40대 중반부터 시작되어 점점 진행되곤 하는데, 이처럼 생리가 완전히 없어진 후 1년 정도의 기간을 갱년기라고 한다.

사춘기가 될때 여성의 난소는 에스트로겐(estrogen)과 프로게스테론(progesteron)이 분비된다.

에스트로겐은 대표적인 여성 호르몬으로써 유방과 자궁이 성장하는 데 일조한다. 프로게스테론은 수정란이 자궁에 착상함에 있어 보호하는 역할의 호르몬이다. 임신 중에는 프로게스테론이 지속 분비되어 태아를 보호하고, 임신하지 않은 기간은 프로게스테론 분비가 중단되며 다시 월경이 발생합니다. 그런데 갱년기가 오면 이런 호르몬들의 생성은 감소, 월경이 중단된다. 인체 내에서는 폐경기가 오기 전,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분비가 서서히 감소한다. 이로 인해 호르몬 부족 현상으로 발생하는 증상이 바로 폐경기 증상이다.

여성 갱년기 증상

 

여성 갱년기 증상과 검사 항목

갱년기는 폐경이 진행되면서 발생하게 되는 것으로 알게 되었다. 이제 폐경이 일어나면서 어떤 증상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 화끈거리는 얼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감소될 때 흔히 발생하는 초기 증상이다. 얼굴뿐 아니라, 가슴, 목 등에 갑자기 뜨거움을 느끼고 피부가 붉게 달아오르는데 이를 안면 홍조라 한다. 수면 중에 홍조로 인해 식은땀이 나서 잠을 설칠 수 있다.

  • 질과 요도계의 변화
    에스트로겐 감소는 피부 및 상피 세포에도 영향을 끼친다. 체내 에스트로겐 감소로 인해 질과 요도계의 상피 세포 조직이 건조해지고 얇아지면서 탄력을 잃게 된다. 요도쪽의 상피 세포가 얇아지게 되면 방광의 조절 능력이 약해지므로 재채기 할 때 자신도 모르게 소변을 흘리는 요실금이 발생하곤 한다.

  • 잦은 기분의 변화 및 기타 증상
    대뇌의 신경 전달 물질의 농도가 변해 수면을 방해하곤 한다. 이런 이유로 예민한 기분 변화를 자주 경험하게 된다. 또한 기타 증상들 중 군살이 생긴다거나, 유방 늘어짐, 복부 비만, 피부 탄력을 잃고, 목소리가 낮아지는 경우가 있다.
  • 말기 합병증
    폐경으로 인해 골밀도가 감소하여 골다공증이 초래될 수 있으며, 폐경 후 여성의 주된 사망 원인에 해당하는 고혈압, 심장병,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에 대한 위험이 폐경 전에 비해 많이 증가한다.

 

이러한 증상들 가운데 갱년기 여성에게 필요한 검사는 무엇이 있을까?
폐경기 각종 증상이 있는 경우 폐경기를 의심할 수 있으며 병원에 가면 다음과 같은 검사를 받을 수 있다.

  • 혈액 검사
  • 호르몬 검사
  • 자궁경부암 검사
  • 골밀도 검사
  • 골반초음파 검사
  • 유방암 검사

여성 갱년기 증상여성 갱년기 증상
여성 갱년기 증상여성 갱년기 증상

 

여성 갱년기 개선방법 - 치료법

여성 갱년기를 개선하기 위해 치료법과 예방법이 있다.

여성호르몬 치료를 받으면 폐경 여성의 안면홍조나 정신적 스트레스를 완화하도록 도와주고, 비뇨생식기 및 피부 탄력 회복 및 예방, 근육 및 관절 통증 완화, 뼈 보호에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여성이 이 치료법을 장기간(5년 이상) 치료를 진행하면 호르몬으로 인해 유방암이나 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치료를 결정하기 전에 얻을 수 있는 효능과 손실에 관한 부분을 고려해봐야 할 것이고, 가능하면 낮은 용량의 여성호르몬을 단기간 사용을 권장한다.

 

자궁 절제술 치료를 진행한 여성의 경우 에스트로겐 호르몬을 단독 투여하게 되기에 심혈관질환과 유방암에 대한 위험성이 낮아 안전한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골밀도 손실을 줄이며 폐경의 여성에게 골밀도를 유지한다고 보고되어 효과적인 갱년기 치료방법이 될 수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여성호르몬 치료를 진행하는 동안 다른 수술이 예정되어 있거나, 어떠한 사유가 되었든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이 된다면 이때는 호르몬제 복용을 잠시 중단하는 것을 권장한다. 여성호르몬 치료를 받는 여성의 경우에 해마다 치료 전 기존 검사항목을 확인하여 치료를 지속할지 여부를 담당의와 상담해야 한다.

 

여성 갱년기 개선방법 - 예방습관

갱년기를 예방하는 효과적인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여성 갱년기 예방을 위한 가장 먼저 지켜야 할 생활수칙은 생활의 리듬을 잃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가능하면 일찍 자고 일어나 몸의 피로를 줄이고 감정 기복이 심해지지 않도록 유의한다.

둘째로 균형잡힌 영양소 섭취에 유의해야 한다. 입맛에 따라 편식하기보단 폐경의 주된 증상인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칼슘 섭취를 더 신경써서 해보도록 한다. 우유, 멸치, 다시마, 시금치 등 칼슘이 풍부한 식품군을 섭취하고, 야채와 과일과 같은 자연식품도 적절히 섭취해준다. 마지막으로 운동을 반드시 동반해야 한다. 야외에서 햇볕을 맞으며 하는 조깅이나 맨손체조와 같이 쉽게 접해볼 수 있는 운동도 좋으며, 자전거나 수영과 같은 유산소 운동, 근력강화를 위한 운동들을 꾸준히 하게 되면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고 갱년기에 나타나는 여러 증상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안면홍조가 심하게 올 경우에는 주변 온도를 시원하게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옷을 얇게 겹쳐 입어 체온 변화에 있어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의류/이불은 통기성이 좋은 면 또는 천연직물로 짜여진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체내에 열을 내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 맵거나 뜨거운 음식, 주류, 카페인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으며, 열성홍조의 전구증상이 나타난다면 깊게 심호흡을 진행하거나 냉수 또는 시원한 음료를 마신다. 정상 소퇴성 출혈이 아닌 질출혈이 발생해 출혈 양이 평소보다 많거나 기한이 길어지고, 성교 후 출혈현상이 나타난다면 담당의와 상담을 해볼 필요가 있다.

 

나의 몸을 내가 미리 파악하고 준비할 수 있다면 참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앞으로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기쁨을 누렸으면 한다 ! 

아래 글은 갱년기 여성들이 가지면 좋은 식습관에 대해 다룬 글이니, 내용이 도움이 된다면 참고하기 바란다!

 

 

갱년기 여성에게 좋은 음식

지난번 포스팅에서 갱년기 여성의 증상과 이를 개선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아래 링크)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에 더불어 사람의 일상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식사' 부분에 대해 함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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